소개의 글
30대 중반에 찾아온 방황 속에서 채사장님의 '지대넓얕(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민의 교양'과 같은 책에 빠져있다가, 흘러 흘러 이르게 된 책으로 '지대넓얕'이라는 명칭이 책 이름일 뿐만 아니라, 팟캐스트로도 상당히 유명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팟캐스트 '지대넓얕'에 오늘 소개해드릴 책 '숨쉬듯 가볍게'의 저자 김도인 님도 나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대넓얕을 팟캐스트에서 들어본 적은 한 번도 없긴 합니다...;;)
지금도 직장생활을 하고 있고, 여전히 이 길이 내 길인가?, 내가 제대로 가고 있는 것이 맞는가? 이 길을 계속해서 가는 것에 대해 나중에 후회는 없을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살아가고 있긴 하지만, 이 책을 읽었던 2017년 당시에는 직장, 결혼, 육아 등 나의 삶을 얽어매던 키워드들에 대해 대응하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게 해 준 책들 중의 하나였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럼 지금부터 책에 대한 정보와 함께 기억해 둬야지 하며 스크랩했던 내용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책 표지(from. 교보문고)
숨쉬듯 가볍게
상처를 이해하고 자기를 끌어안게 하는 심리여행
김도인 저자(글)
웨일북(whalebooks) · 2016년 09월 05일
기억해 둬야지~*^^*
코카서스 바위산
인간에게 불을 전해 준 프로메테우스, 간을 뜯기는 고통, 매일 재생되는 간
제우스 / 헤파이스토스(대장장이) 쇠사슬 / 헤라클레스(3천 년 독수리)
프로메테우스(from 나무위키)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티탄 신족, 헤파이스토스 이전의 장인신이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동생인 에피메테우스와 같이 최초로 인간을 창조한 남신이다. 다만 일부 판본에는 다른 신과 같이 인간을 창조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인간들에게 불(fire)을 전해준 것으로 묘사된다. '먼저 생각하는 자(=선지자)', '인간을 창조한 신', '인간의 옹호자 또는 대변자'라는 이명이 있다.
이름은 '먼저 보는/생각하는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접두사인 'Pro-(먼저, 앞서)'는 다른 단어에도 많이 쓰인다.
프롤로그(prologue)나, 예언자란 뜻의 prophet 등. 즉 최초, 처음이라는 의미에는 다 들어간다고 보면 되겠다.
마음의 상처를 지우는 게 아니라 이해할 때, 당신은 비로소 자유로워질 수 있습니다.
더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기대로,
곧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으로 자신을 미워하고 고치려고 하지 마세요.
도화원
현실을 외면함으로써 고통으로부터 안전하다고 생각
어부 - 낚시 - 동굴 - 동굴 안에 사는 사람들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다 행복한 얼굴임
하지만, 500년간 고립된 곳!!
유학(7가지) : 기쁨(喜), 화(怒), 슬픈(哀), 두려움(懼), 사랑(愛), 미움(惡), 욕망(慾)
멈추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도약을 준비하는 지혜예요.
사람들은 우산을 민둥산으로 생각하지, 예전에 우산의 모습을 본 적이 없으니까. 그런데 원래는 아주 울창하고 아름다운 산이었어, 사람들이 나무를 심는 것에 마음 쓰는 것을 잃어버리기 전까지는. 자네가 삶의 의미를 찾고 싶다면 결국 절망을 받아들여야만 하네. 자네는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게 아니야, 다만 그것에 마음을 쓰는 시간을 잃어버렸던 것뿐이지. 오늘부터 우산에 나무를 심게, 정해진 작업시간은 없고, 자네가 원하는 만큼 묘목을 심으면 돼. 휴식시간도 자유지. 자네가 맡은 구역에 어린 묘목을 모두 심으면 끝이네.
오이디푸스[부은 발을 뜻함 - 발목에 구멍이 뚫려 퉁퉁 부은 발을 가진 아이]처럼 자신의 인생을 이해할 수 없을 때 사람은 절망합니다. 마음의 빈곤은 자신의 인생과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정신적 능력인 내적 자원이 결핍될 때 생깁니다. 내적 자원이 결핍되어 있으면 자기가 경험하고 있는 인생과 세상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모든 것이 무의미한 사건들의 연속처럼 다가옵니다. 경제적 빈곤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자원이 결핍되어 있을 때 발생하는 것처럼, 심리적 빈곤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의 자원이 결핍되어 있을 때 발생합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두 가지 자원 : 외적 자원(경제적 자립)과 내적 자원(인생을 이해할 수 있는 힘)
자본주의의 유혹 : 외적 자원의 역할이 내적 자원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믿음, 열심히 일함에도 불구하고 스스로의 인생조차도 이해하지 못하는 심리적 극빈자들을 대량으로 만들어낸다.
맹자 : 세상이 큰 인재를 얻으려고 할 때 그 사람에게 고난이 닥치게 한다고 보았다.
인생이 순조롭게 흘러갈 때에는 정신적 자원을 소모하기 쉬워집니다. 하지만 극복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히고 절망했을 때에는 자신의 인생을 삼켜버린 비극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마음속 깊은 절망을 치유하기 위해 고민하고, 애태우고, 분발하는 시간들이 정신적 역량을 축적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책 소개(from. 교보문고)
1억 다운로드 팟캐스트 《지대넓얕》의 히로인 김도인의 첫 책!
구글 뿐 아니라 야후, 나이키, 골드만삭스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사내에 ‘명상의 방’을 두고, 명상수업을 제공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숨 쉬듯 가볍게』는 이렇게 우리 삶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온 명상에 심리학을 접목한 책이다. 흥미로운 심리학 이론으로 마음에 지도를 그린 뒤, 지도를 따라 여행하듯 ‘진짜 나’와 만나는 길을 명상을 통해 안내하는 것이다.
저자는 무조건 ‘이렇게 하라’고 주문하는 대신, ‘홀로 있는 시간’을 통해 자신의 내면 곳곳을 이해하도록 안내한다. 무엇이 나를 고통스럽게 해 왔는지 이해할 때 비로소 그것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상처를 피하며 사느라 매일 폭풍 속에 있는 사람들, 상처와 함께 성장하는 법을 고민하는 이들이라면 숨 쉬듯 가볍게 마주할 수 있는 고요의 시간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고통은 몸의 느낌, 감정, 생각들로 이루어져 있다. 고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고통을 이루고 있는 것들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 가지ㅡ마음과 몸 그리고 나와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깨달음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이 책은 우리가 스스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이 세 가지 선물을 건넨다.
심리학과 철학, 명상이 삶과 어우러진 이 책을 통해 마음과 몸을 거쳐 깨달음에 이르는 여정을 함께하여 보자.
작가정보(from. 교보문고)
저자(글) 김도인
인물정보 철학자 불교학자
저자 김도인은 지극히 내성적이고 마음의 부침이 심하던 10대를 보내고 20대에 계룡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명상 수련을 했다. 오랜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나 자신을 ‘고치기’보다 ‘받아들이는’ 법을 알게 됐다. 인생의 우연한 제안들을 받아들이다 보니 팟캐스트의 인기 진행자가 되어 있었다. 차분하면서도 때론 단호하고 날카로운 그녀의 이야기에 청취자들은 울고 웃고 감동한다. 방송을 통해 개인적인 명상 체험을 편안히 이야기했을 뿐인데 수많은 사람이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보고, 오랜 명상 훈련과 경계를 넘나드는 학문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성균관대학교 유교철학과 박사 과정과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명상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억 다운로드, 2015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 <지대넓얕>의 히로인으로 동양철학과 심리학을 접목하는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북적북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현재를 의식하는 마음 연습, 최고의 휴식(구가야 아키라 저) (6) | 2024.09.05 |
---|---|
주변에 또라이가 없다, 그럼 난가? 퇴사학교(장수한, 신지원, 김연지 저) (51) | 2024.08.20 |
채다현의 사인은 OO입니다., 홍학의 자리 (40) | 2024.08.02 |
정치, 경제, 교육, 정의 등 다양한 주제를 맛볼 수 있는 시민의 교양 (37) | 2024.07.29 |
역사, 경제, 정치를 아우르는,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33) | 2024.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