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명말씀(2024 이후)

세계관 이야기(3) 반역의 결과(창세기 3장 1-8절)

by 청년안민규 2025. 6. 14.
반응형

세계관 이야기(3) 반역의 결과(창세기 3장 1-8절)

 

20250608 세계관 이야기(3) 반역의 결과(창세기 3장 1-8절)

 

본문 말씀

[창 3:1-8]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설교 말씀(대구동신교회 문대원 담임목사)

성경은 종교의식과 또 율법에 관한 책이 아니다.

성경은 이 세상 전체에 대한 거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그 이야기는 창조와 타락과 구속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이다.

 

네덜란드의 신학자 아이버트 월터스

세상은 선하다. 그러나 무엇인가가 확실히 잘못되었다.

 

이 세상은 선한 것 같지만 동시에 무언가가 잘못돼 보입니다.

이 세상에서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은 없다.

인생에는 기쁨과 슬픔이 혼재되어 있다. 또한 이 세상에는 선과 악이 혼재되어 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선하게 창조하셨는데 이 세상에는 악이 존재한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영국의 기독교 사상가 CS 루이스

세상이 너무 잔인하고 부당하다는 말은 하나님을 반대하는 논리였다.

하지만 그 정의와 불의의 개념은 어떻게 갖게 된 것일까

만일 인간에게 직선의 개념이 없다면 곡선의 개념도 없을 것이다.

세상을 불리하다고 말할 때 사람들은 이 세상을 무언가에 비교하고 있는 것이다.

 

선이라는 개념이 없었으면 악을 악으로 인식할 수가 없다.

한 번도 빛을 본 적이 없는 사람은 자신이 어둠에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먼저 선을 보고 선을 인식할 수 있어야지, 무언가 망가진 모습에 악을 인식할 수가 있다.

악은 그 자체로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선의 망가진 모습, 선이 타락한 모습이다

성경은 이것을 죄라고 부른다.

 

현대사회는 죄의 현실과 무게를 경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실정법에 저촉되지 않는 한 죄는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들을 합니다.

오히려 잘못해도 걸리지만 않으면 된다라는 생각이 만연합니다.

 

이전까지 창조 세계에는 죄가 없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에덴동산은 완벽한 곳이었고 아름다운 곳이었다.

그런데 바로 그곳에 사탄이 뱀의 모습으로 나타났다.

[창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성경은 뱀을 간교하다고 묘사한다.

히브리어(아룸) : 긍정적 의미(머리를 잘 쓰는 것), 부정적 의미(약삭 바르고 교활한 것)

[욥 5:12] 하나님은 교활한 자의 계교를 꺾으사 그들의 손이 성공하지 못하게 하시며

 

하나님은 지혜의 근본이시기 때문에 어떤 계략과 음모에도 넘어가시지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교활한 계략에 넘어갈 수 있다.

 

뱀의 모습으로 나타난 사탄은 아주 간사한 계략을 실행했다.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의혹과 불신을 조장하는 것이었다.

[창 3: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뱀은 여자에게 하나님이 정말 동산에 있는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라고 질문합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제외한 다른 모든 나무의 열매는 먹어도 된다고 하셨다.

[창 2:16-17] 16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이르시되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17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시니라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에게 상당한 자유를 주셨다.

하나님은 폭군처럼 억압하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가 자유롭게 생각할 수 있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존재로 만드셨다.

다만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고 하셨다.

딱 하나만 빼고 나머지는 다 자유롭게 먹으라고 하셨다.

 

사탄은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뒤틀어서 모든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느냐라고 질문한다.

선하고 자비로우신 하나님을 아주 엄하고 매몰찬 분으로 왜곡한 것이다.

하와가 자신의 말에 귀를 기울이자 사탄은 더 큰 거짓말을 했다.

[창 3: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하나님은 선악과를 먹으면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지만 사탄은 선악과를 먹어도 결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처음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교묘하게 왜곡했는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정반대로 말하고 있다.

사탄은 하나님을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다. 이것은 죄의 점진성을 보여준다.

사탄은 인간보다 더 똑똑해서 갑자기 우리에게 큰 죄를 지으라고 하면 우리가 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처음에는 작은 죄부터 시작한다. 죄라고 하기에 약간 애매한 것부터 한 번 해보라고 유혹을 한다.

 

죄는 처음부터 그 싹을 잘라야 한다. 유혹을 느낄 만한 상황을 만들면 안 된다.

[창 3: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이 구절에 4개의 동사가 나온다. 선악과를 보고 따 먹고 남편에게 주고 그도 먹었다.

인간이 최초로 죄를 짓는 장면을 매우 역동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어쩌다 잘못해서 실수로 죄를 지은 것이 아니다.

인간은 아주 능동적으로 연속적인 행동을 통해 죄를 지었다.

 

죄는 한마디로 하나님의 말씀을 의도적으로 거역한 것이다.

육체의 욕망을 따라가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능동적으로 거역한 것이다.

 

우리는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을 대항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거역한 존재이다.

[창 3: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사탄은 인간의 욕망과 이기심을 이용해서 하와를 유혹했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서 선악을 안다라는 말은 선과 악에 관한 것을 실행한다는 의미이다.

선과 악에 관한 것을 실행한다는 말은 재판권을 행사한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왕이 된다는 말이다..

 

우리가 뭔가 잘못된 행동을 할 때에는 부끄러운 마음이 생긴다.

하지만 포스트 모던 사회에서는 이 사회 규범을 부정하기 시작했고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 사회가 정할 수 없고 내가 결정하겠다는 말로, 성경 사사 시대가 이러했다.

[삿 21:25] 그 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이 각기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사사 시대는 이스라엘의 암흑기였다. 약속의 땅 가나안 땅에 들어갔지만 그들의 삶은 평화롭지 못했다.

샬롬의 땅, 평화의 땅에 들어갔지만 그들의 삶은 앤 샬롬 평화가 없는 모습이었다.

그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따르지 않고 각자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기 때문이다.

 

어떤 신학자는 이것을 가리켜 자유와 섬김의 방정식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1. 자유 X, 섬김 O : 정치적 노예 상태(애굽의 종으로 살던 이스라엘의 모습)

2. 자유 O, 섬김 X : 이기심의 노예 상태(사사 시대 이스라엘의 모습)

3. 자유 O, 섬김 O : 하나님의 종 예수 그리스도의 모델 

 

죄의 핵심은 하나님의 자리에 올라가려는 것이다.

[사 14: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죄의 본질은 교만과 반역이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를 벗어나서 창조주 하나님의 자리에 앉는 것.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서 지극히 높으신 이와 같아지리라라고 말하는 것이 바로 죄의 본질이다.

 

미국의 신학자 마이클 고이

죄는 하나님의 사랑과 선하심을 인정하지 않는 배은망덕한 태도이다.

죄는 나에게 제일 좋은 길을 내가 안다는 교만이다.

죄는 자유롭고 너그러우신 아버지께 반역한 것이다.

죄는 하나님의 애정 어린 뜻을 등지는 삶이다.

 

인간이 하나님께 반역하고 그분의 사랑을 떠나기로 결정했을 때에는 뼈아픈 결과가 따라왔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단절, 다른 사람과의 단절, 창조 세계와의 단절이다.

죄의 첫 번째 결과는 하나님과의 관계 단절이었다. 범죄 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피해서 숨기 시작했다.

[창 3: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아담과 하와는 왜 하나님의 낯을 피했을까? 그들은 평소에도 하나님을 무서워했을까?

잘못한 것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무서워하지 않는다.

잠언에 보면 악인은 쫓아오는 자가 없어도 도망간다라는 말씀이 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양심의 가책으로 인해서 불안과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하나님께 반역하여서 그분을 떠나기로 했을 때 수많은 문제가 우리에게 발생했고, 그중에 가장 큰 문제는 죽음이다.

죽음은 원래부터 있던 것이 아니라 죄의 결과로 어떤 날 발생한 것이다.

신학적으로 죽음은 하나님과의 분리이다.

생명의 근원 되신 하나님과 분리되었으니까 우리가 죽게 된 것은 마땅한 결과이다.

죽음에는 육체적인 죽음이 있고 영적인 죽음이 있고 영원한 죽음이 있다.

 

영적인 죽음은 죄를 지은 사람과 거룩하신 하나님이 서로 분리된 것이다.

그 결과 죄인이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그것이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는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죄에 빠져서 죄의 종이 되었다.

죄의 종이 되었다는 말은 죄성이 더 점점 깊어졌다는 뜻이다.

 

창세기 3장부터 11장까지 말씀을 가만히 읽어보면 인간의 죄는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아담의 죄보다 그의 아들 가인의 죄가 훨씬 더 악했고, 가인의 죄보다 그의 후손 람의 죄가 훨씬 더 악했다.

노아 시대 사람들의 죄보다 바벨탑을 만든 사람들의 죄가 훨씬 더 악했다.

[롬 6:16]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사탄은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하면 하나님과 같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했지만 

하나님을 거역했을 때 하나님과 같이 된 것이 아니라 아담은 죄의 노예, 사탄의 노예가 되었다.

 

죄에는 엄청난 지배력과 파괴력이 있어서 인간이 도저히 거기서 헤어 나올 수 없다.

현대 사회는 절대 진리와 규범을 무시하고 인간의 자율성을 강조한다. 자율성이란 내가 스스로 법을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고 내가 법을 만들면 그 결과는 자유가 아니라 죄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내 마음대로 행동하면 좋을 것 같지만 자유로울 것 같지만 사실은 사탄의 노예가 되는 것이다.

그 결과 현대 사회는 그 어느 시대보다도 더 많은 것에 중독되어 있다.

스마트폰 중독, 게임 중독, 쇼핑 중독, 알코올 중독 등 이 모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었기 때문에 생긴다.

 

두 번째로 죄는 사람과의 관계 또한 단절시켰다. 죄에 빠진 인간은 서로에게 대해서 적대적이고 경쟁적이 되었다.

서로 사랑하고 섬기는 관계에서 자기 유익을 위해서 서로를 억압하는 관계로 바뀌었다.

 

하나님을 피해 숨어 있던 아담에게 왜 선악과를 먹었는지 질문하셨다.

하나님께서 사실관계를 모르시기 때문에 질문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회개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이다.

[창 3: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아담은 자기 죄에 대해서 아내를 비난하며,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그 여자라고 말한다.

성경은 남편과 아내가 한 몸이라고 했는데, 아담은 정반대로 표현하고 있다.

아내를 내 몸의 일부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나와 분리해서 타자 다른 존재로 여겼다.

죄로 인해서 사람과의 관계가 단절된 것이다.

 

그 결과 우리는 극도로 이기적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우리 가족이 아니면 다른 사람은 나와 아무 상관없다.

그 사람이 어떻게 되든 잘 되든 잘못되든 나와 아무 상관없다.

오직 나만 우리 가족만 잘 되면 끝이다. 나와 다른 사람을 분리하는 타자화는 타락의 결과이고, 지옥의 철학이다.

 

CS루이스

지옥의 철학은 하나의 사물이 다른 사물과 별개라는 원칙,  하나의 자아는 다른 자아와 별개라는 원칙을 인식하는 데 있다.

그들에게 존재한다는 것은 곧 경쟁한다는 뜻이다.

 

지옥의 철학은 나와 다른 사람을 분리하는 것이다.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은 나의 경쟁자일 뿐이며, 내가 밟고 올라가야 하는 상대이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졌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관계도 깨어지게 되었다.

 

나를 생각하는 자의식은 엄청나게 강해졌는데, 다른 사람을 향한 사랑과 배려는 다 사라졌다.

인간은 공동체 없이 살아갈 수 없다. 인간은 친밀한 관계없이 행복할 수 없다.

가족 공동체, 교회 공동체, 국가 공동체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죄는 창조 세계와의 관계도 단절시켰다.

죄가 인간 사회 안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창조 세계 전체에 악영향 영향을 끼쳤다.

성경은 죄로 인해서 모든 피조물이 탄식하며 고통을 받는다라고 말씀하고 있다.

[롬 8: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을 우리가 아느니라

 

평화롭고 온전하던 이 피조물들이 죄로 오염되었다.

인간의 죄로 인해서 자연이 파괴되고 환경이 오염되었다.

자연이 망가졌기 때문에 인간이 열심히 일해도 소산이 더 적어졌다.

[창 3:17] 아담에게 이르시되 네가 네 아내의 말을 듣고 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 땅은 너로 말미암아 저주를 받고 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으리라

 

인간이 평생 수고를 하게 되었는데 이것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아니다.

죄로 인해서 땅이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우리가 더 큰 수고를 하게 되었다.

 

타락 이전에도 아담은 동산을 경작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그 일은 사실 기쁘고 즐거운 일이었다.

하지만 타락 이후에는 땅이 저주를 받았기 때문에 더 고된 일을 하게 되었다.

그 결과 우리는 일의 기쁨을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제 더 이상 노동은 기쁘고 즐거운 일이 아니다.

일의 기쁨을 잃어버리게 된 것 역시 타락의 결과이다.

 

하나님은 망가진 이 세상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그분의 놀라운 능력으로 회복시키셨다.

이 회복의 능력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내가 스스로 주인 되었던 것을 내려놓고 회개해야 한다.

진정한 회개와 회심이 필요하다.

회심은 새로운 주인을 인정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내가 인생의 주인이었지만 이제는 나를 구원하신 그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인정하는 것이다.

과거에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떠나기로 했다면 이제는 다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서 그분의 사랑 안에 거해야 한다.

 

내가 주인으로 삼은 그 모든 것을 다 내려놓고 
우리를 가장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자.

 

 

설교 영상 바로 가기

https://youtu.be/Zvy9KihKuZ0

세계관 이야기(3) 반역의 결과(창세기 3장 1-8절)

 

 

 

반응형